재밌는 취향 수집 가게, 서울숲 소품 편집샵 오브젝트 성수점

홍대, 삼청, 대구, 부산, 제주, 전주 그리고 서울숲의 성수점까지 전국 여러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품샵 오브젝트. 한적한 서울숲길에 위치한 오브젝트 성수점에서는 일상의 다양한 물건들 뿐만 아니라 취향껏 조합할 수 있는 상품들까지 있어 더욱 흥미로웠어요. 오브젝트는 각 지점마다 특색이 다른데요, 성수점에서 나만의 취향을 수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오브젝트 성수 "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36 현대아파트 상가 2층
화-일 12:30~20:30 (월요일 휴무)
※ 반려견 출입가능
@insideobject

 

오브젝트 성수 위치, 공간

오브젝트 성수 건물 입구

한적한 서울숲길, 한 상가로 들어가면 나오는 오브젝트. 2층에 있어서 처음에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어요. 작은 카페 옆 입간판을 찾아 올라오시면 됩니다!

오브젝트 매장 정면 뷰

오브젝트 성수점 안으로 들어오면 꽤 넓은 공간이 맞이해주는데요, 커다란 창을 통해 보이는 시원한 숲 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래 머물고 싶은 느낌! 반려견도 함께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고 하니 근처에 산책하다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오브젝트 매장 공간

공간이 꽤나 넓죠? 오브젝트의 많은 매장들 중 성수점에 있는 물건들은 좀 더 문구 위주의 상품들로 채워졌다고 해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용적인 문구들이 많아서 예쁜 것도 좋지만 실용적인 것도 놓칠 수 없는 분들에게 개미지옥이 될 듯합니다. 그게 바로 전데요, 소비욕구를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경험과 취향의 장소

오브젝트에서는 이곳 성수점을 '경험과 취향의 공간'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완성된 제품만 있는 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직접 문구류를 조립해서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모나미 볼펜을 원하는 색으로 조합하거나 수십 가지가 넘는 조각들을 낱개로 골라 나만의 모빌 또는 키링을 만들 수 있어요. 워낙 개성 있고 귀여운 제품들도 많은데 직접 하나뿐인 물건을 만들 수도 있으니 경험과 취향의 공간 인정합니다👍

각양각색의 문구, 소품, 유리컵

아마 웬만하면 원하는 문구류는 다 찾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이곳.. 실용적인 사무용품부터 각양각색의 스티커, 에코백과 파우치 등의 액세서리, 패브릭, 포스터, 컵, 식기 등의 인테리어 소품까지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오브젝트는 여타 소품샵과 달리 재밌는 이벤트가 항상 진행되는데요,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약 한 달간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시원하고 쨍한 파란색이 돋보이는 '뚜까따 블루'의 제품들이 오브젝트 한 공간에 전시되고 있었어요. 키링, 펜, 도어매트, 스티커, 유리잔 등의 제품에 파란 포인트만으로도 예뻐 보이더라고요. 비가 개인 뒤 파랗게 드러나는 하늘과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그리고 청춘들의 웃음에서 느껴지는 젊음의 색에서 영감을 받은 '파랑'을 테마로 기획했다고 해요. 참고로 7월부터 시작된 뚜까따 블루의 전시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귀여운 접시와 알록달록 스테이플러

개인적으로 귀엽다고 생각했던 물건들. 하얀 눈 위에 발자국이 쫑쫑 찍힌 것 같은 도자기 접시, 특이하고 귀여워서 너무 갖고 싶었어요ㅠㅠ 스테이플러 하나도 못생긴 게 없는 이곳.. 왜 이리 귀여운 색 조합으로 만들었는지, 집에 스테이플러가 두 개나 있는 게 참 아쉽네요.

말 그대로 취향을 수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 오브젝트 성수점이었습니다. 작은 물건 하나가 생각보다 큰 행복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소확행..? 성수동 서울숲길 근처에서 취향을 찾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브젝트 성수점으로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오브젝트 홈페이지

오브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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