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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알티(eert) 망원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5-1
매일 12:30~21:00 (연중무휴)

https://www.instagram.com/eert_official/

 


2018년 8월 15일 서울숲을 시작으로 망원, 마곡, 대구, 성수 등 여러 곳에서 지점을 찾아볼 수 있는 카페 겸 찻집 eert에 다녀왔어요. 이이알티는 '도심 속 쉼'을 이곳만의 색으로 표현하고 있는 공간으로, 'eert'라는 이름은 tree를 뒤집어 만들어졌다고 해요. 

 

분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든 매장은 '쉼'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이이알티만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바깥의 풍경과 인테리어를 관조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연히 이곳의 사진을 보고 반해서 벼르다 찾아갔는데, 사진 속 분위기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

 

 

 

저는 이이알티 망원점을 방문했는데요, 망원동 거리를 걷다 어디선가 따뜻한 빛이 쏟아지는 게 느껴지면 이이알티에 도착한 겁니다. 대낮인데도 큰 창으로 조명이 새어 나오고, 건물 입구부터 평범하지 않아서 눈에 띄어요.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야외의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조금 더 넉넉한 좌석의 2층도 볼 수 있답니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자갈로 된 독특한 바닥에서부터 시작되는 특유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아 그리고 미닫이문이라는 걸 잘 들여다 보지 않으면 눈치 못 채고 입구를 찾아 헤맬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뒤에 온 제 친구도 입구를 영 잘못짚어서 서성거리고 있더라고요;;🤦‍♀ 

 

입구의 바로 앞은 카운터가 위치하고 있어요. 카운터에서부터 곳곳의 소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주제가 확실한 공간에 온 것 같아요. 밝지만 눈부시도록 환하진 않은 적당한 조도와 잔잔한 음악이 공간을 채우면서 특유의 무드를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카운터 왼쪽의 공간이에요. 모든 공간이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나무, 천 등 자연적인 소재에 비치는 조명과 가구,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동양의 미를 나타내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동양적인, 특히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공예 요소가 너무 좋은 사람으로서 취향을 저격당했습니다. 아주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이이알티는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뉴들의 퀄리티도 훌륭한 카페였는데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블렌딩 티와 독특한 전통 디저트가 유명합니다. 메뉴도 섬세한 이곳,, 커피의 경우에는 원두, 우유, 단맛의 종류까지 직접 고를 수 있었어요. 시그니처인 차의 종류도 허브차, 홍차, 호지차 등 꽤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그 외에 에이드 등의 음료와 디저트도 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왠지 커피가 당겨 아이스라떼를 주문하고, 친구는 말차라떼를 주문했어요. 말차라떼 시킬걸... 커피도 맛 좋았지만 차가 유명한 만큼 정말 맛있더라고요! 쓰지 않으면서 말차의 향은 풍부한 고소한 라떼,, 🍵 증말 강추합니다.

 

 

 

커다란 창을 통해 느껴지는 개방감. 카운터와 이어진 브루잉 바를 마주 보고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요. 중간에 공간이 약간 분리된 느낌을 주고 있는 것도 독특합니다.

 

 

 

주문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있으면 바에서 직원분들이 손수 차와 커피를 내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윙- 하는 기계 소리 없이 손수 음료가 만들어지는 장면을 보는 것도 이이알티의 분위기와 어울렸어요.

 

 

 

벽에서부터 작은 집기 하나하나까지 일관된 모습이 너무나 재밌고 또 인상깊었어요. 옆자리에 앉은 분들이 차를 주문하셨는지 차를 내리는 과정도 힐끔힐끔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증기가 뭉게뭉게 피어나는 게 심신안정이 되는 느낌이에요. 겨울에 와서 뜨거운 차 마시기에도 제격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시그니처 음료와 함께 디저트까지 먹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차를 즐기고 싶을 때, 이이알티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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