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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 )

 

작년에 우연히 독서 플랫폼들이 대부분 첫 달 무료 이벤트를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리디 셀렉트 한 달, 밀리의 서재 한 달 무료체험을 해본 이후로 지금까지 쭉 밀리의 서재를 정기 구독하고 있는데요.

 

약 1년간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 온 유저로서 앱을 사용하며 느꼈던 개인적인 장단점과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밀리의 서재는 정기구독을 했을 때 전자책 10만 권과 오디오북, 챗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반 정기구독만 해봤지만,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에 추가로 매달 신작 종이책이 배송되는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시 꼭 알아둬야 할 꿀팁

 

 

 

저는 그동안 밀리의 서재 앱 안의 '구독 관리' 페이지로 들어가서 구독신청을 했기 때문에 앱스토어를 통한 인앱 결제를 해왔는데요..

 

약 1년간 월12,000원을 내며 구독을 했지만 한 달에 한권만 읽어도 본전이라는 생각에 꾸준히 결제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네~그렇습니다.

홈페이지로 웹 구독을 하면 9,900원이라는 사실~!

저만 몰랐나봐요^^ 다 알고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하

뒤늦게 웹으로 구독을 해봅니다..

 

👉 앱에서 정기구독 해지 후 웹으로 구독하는 방법

① 앱 ) 관리 → 상단의 '구독 관리' 버튼 → 자동결제 해지 신청

② 웹 ) 홈페이지 접속 후 상단의 '구독상품안내' 버튼 → 월/연 정기구독 신청

 

 

설마 혹시나 저같은 분들이 있을까 봐 꼭 웹으로 구독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하면 왠만한 구독 서비스는 다 몇천 원씩 비싸답니다.

(난 유튜브 프리미엄은 웹으로 구독해놓고 밀리의 서재는 왜..??)

 

위의 이미지는 밀리의 서재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되어있는 내용인데요,

월이 아닌 연 단위로 구독 시 3개월 무료로 월 구독이 되는 셈이네요.

저는 언제 구독취소를 하고 싶어질지 몰라 월 구독 중이었습니다..

 

 


 

밀리의 서재 이용하며

느꼈던 개인적인 장단점

 

 

밀리의 서재 앱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첫 화면입니다.

하단에 내가 읽던 책들을 바로 읽을 수 있는 탭이 있고,

내서재에 읽고 싶은 책을 찜해 놓은 후 나중에 읽을 수도 있습니다.

 

 

 

화면을 밑으로 쭈욱 내리면 종류별로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서점과 똑같은 속도로 업데이트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신작들이 잘 업데이트되는 듯합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구경하듯이 요즘의 트렌드를 파악해볼 수 있어요.

 

 

 

또한 취향별로 추천도 해주기 때문에 서점에서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취향별로 책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서점뿐만 아니라 앱 안에서 유저들이 많이 읽는 책의 실시간 순위도 알려줍니다.

앱에서 유저들이 책에 대해 남긴 짧은 리뷰들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어보기 전에 전반적인 의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일부 책들은 오디오북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일을 하면서 책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어요.

 

평소에 길을 걷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항상 음악을 듣거나 가끔 대화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들었는데,

읽는 책 보다 좀 더 압축된 오디오북을 대신 들으니까 생각보다 재밌고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그 대신 오디오북은 직접 읽는 것보다 직접 메모나 북마크를 하기 어렵기도 하고 일부 축약된 내용을 듣는 거라,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으면 결국 다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앱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 중 또 하나는 나의 독서 패턴과 시간, 취향 등을 세세히 분석해서 통계로 짠!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자주 들어가 보지는 않지만, 나도 몰랐던 나의 독서 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제가 느낀 밀리의 서재의 가장 큰 단점은, 구성된 책이 아무래도 한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구독취소를 하시는 많은 분들도 이 점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용을 하면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보면 지금까지 거의 반 정도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신청할 수 있게 해 놓고 막상 신청한 책이 들어온 적도 없어서 이럴 거면 왜 신청하라고 했을까 의문이었고요..

 

그래도 여전히 읽을 전자책들은 많고, 밀리의 서재를 구독한 후로 독서량이 크게 는 건 사실입니다.

종이책은 사기 부담스럽고 들고 다니면서 읽기 불편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앱으로 보는 전자책은 부담이 없고 처음 보는 책이라도 쉽게 펼쳐보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읽지 않아도 되는 엄청난 편리함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읽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어렸을 때와 달리 책을 1년에 한 권 정도로 거의 읽지 않았다면 전자책을 접한 후로는 1년에 30권 가까이 완독을 했고, 필요에 따라 일부만 읽은 책을 포함하면 훨씬 많습니다.

(책을 거의 읽지 않은 달도 있었는데 말입니다...ㅎㅎ)

책을 읽기 위한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분들도 분명 있지만, 저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거나 책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분들에게 밀리의 서재를 추천해드릴 것 같습니다. 이번 달 구독 기간이 끝나면 이제는 연 단위로 구독 신청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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