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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더피커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 )

 

저는 몇 주 전 제로웨이스트샵 '더피커'에서 첫 구매를 해봤는데요,

 

주방에 수세미와 행주를 바꿀 때가 되었는데 드디어 집에 쟁여져 있었던 폴리 수세미를 다 써서

 

천연 소재의 수세미와 행주로 바꾸고 싶어서 두 제품을 선택해봤어요.

 

'천연 설거지 수세미' 두 가지 사이즈와 '소창 2겹 행주' 솔직 사용 후기입니다!

 

천연 설거지 수세미는 각각 4000원과 4500원에, 소창 2겹 행주는 4000원에 더피커에서 구매했습니다.

 


 

더피커 (the picker)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건강한 제품을 옳은 기준하에 잘 고르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폐기물 문제의 원인을 소비문화의 변질에서 찾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회복해 해결하려 합니다.

소비자에게 '포장에 대한 선택권'을 주어 애초에 발생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자 하는 브랜드입니다.

 

https://thepicker.net/

 

더피커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thepicker.net

 


택배 상자 안에 종이 포장재로 가지런히 쌓여 도착했어요.

 

 

더피커는 여러 브랜드가 입점되어있는 제로 웨이스트 편집샵인데요

제가 구매한 소창행주는 '에코송이', 천연 수세미 2종은 '잘 쓰이다 상점'의 제품입니다.

 

 

 

손과 크기 비교

강화도 면 100% 친환경 소창을 2겹으로 사용한 행주라고 해요.

손수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있는 만큼 면이 굉장히 탄탄하고 2중 박음으로 꼼꼼히 되어 있어요.

 

소창은 성글게 짜인 자연스러운 면직물로 가벼우면서, 흡수력과 통기성이 좋아 빨리 건조되며 

여러 번 삶아 사용해도 튼튼한 섬유라고 합니다.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첫 사용 시 원단에 먹여진 옥수수 풀기를 빼는 과정이 필요해요.

미지근한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놓은 후 비누나 과탄산소다/베이킹소다를 넣고 삶아

깨끗하게 헹구시거나, 다시 맑은 물 삶음을 하시면 됩니다 :)

 

피부에 닿는 촉감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에요.

실제로 받아봤을 때 주방용으로 막 쓰기에 살짝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식기나 간단한 물기를 닦는 용도, 주방용 손수건 등으로 사용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평소에 들고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후기들을 보니, 부엌 관리하고 바닥 청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하는 의견이 많아요. 

더러워졌을 때 세탁도 잘 되고 물이 잘 들지 않는 편이고 물에 삶아 주면 아주 깨끗해져서 만족하는 후기들이 많았어요.

저도 안심하고 더 막 써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잘 쓰이다 상점'의 천연수세미는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를 둘 다 구매해봤어요.

사진은 작은 사이즈를 들어본 모습이고요, 평균적인 여자 손 크기에 둘 다 적당하다고 느껴졌어요.

 

큰 사이즈는 일반적인 설거지용 수세미 사이즈와 흡사하고 작은 사이즈는 조금 더 한 손에 들어오고,

작은 식기들을 닦기 수월했어요. 두 제품을 번갈아가며 함께 사용 중이에요.

 

처음 받아봤을 때 두께는 생각보다 얇다고 느껴졌어요.

그런데 사용해보니 수세미가 물에 불어서 살짝 도톰하게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쓰다 보면 적당한 두께라고 느껴집니다!

 

수세미 열매가 숙성 과정에서 수분이 마르면 과육이 그물구조의 섬유질로 변형되어

섬유질 사이 수많은 구멍에 의해 거품이 풍성하게 형성되고, 바람이 잘 통해서 건조를 빠르게 한다고 해요.

때문에 세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적은 양만 사용해도 거품이 잘 나고 세척력이 좋아

마무리 헹굼과 야채 세척 등에 유용해요.

 

또 제가 이 수세미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수세미가 컷팅된 모양과 싱크대에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아예 천연수세미를 통으로 잘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좀 더 편리해요.

그래도 다음에는 더 날 것 그대로의 수세미도 사용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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